2025년 4월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 정정 발표로 인해 미국 증시가 급락하고 국제 유가도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에 큰 충격이 있었습니다. 이 발표는 글로벌 무역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1. 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145%로 상향 조정하며 무역 갈등 재점화 우려
- 뉴욕 증시 급락: 다우 -2.5%, S&P500 -3.5%, 나스닥 -4.3%
- 국제 유가, 수요 둔화 우려 속 WTI 기준 3.66% 하락
2. 주요 경제뉴스와 주식뉴스
관세 강화 발표로 인한 글로벌 충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125%에서 145%로 정정하며, 특히 펜타닐 원료와 첨단 기술 부품에 대한 수입을 강하게 제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불법 약물 확산 차단과 자국 제조업 보호를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은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을 다시 촉발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글로벌 공급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민감하게 반응하다
관세 발표 직후 뉴욕 증시는 빠르게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000포인트 이상 급락했고, 종가 기준 2.5% 하락 마감했습니다.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3.5%, 4.3%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과 깊이 연계된 기업들의 실적 우려 때문입니다.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무역 정책이 미국 경제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죠.
국제 유가도 타격받아
관세 발표 여파는 에너지 시장으로도 번졌습니다. 무역 둔화로 인해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WTI 가격은 전일 대비 3.66% 하락한 60.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내 원유 재고 증가 소식까지 겹치며, 에너지 섹터 전반에 부정적인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3. 주식 지수 변화와 원인
지수명 | 종가 | 변동률 |
---|---|---|
다우 지수 | 39,593.66 | -2.5% |
S&P500 | 5,268.05 | -3.5% |
나스닥 | 16,387.31 | -4.3% |
WTI 유가 | $60.07 | -3.66% |
전일 발표된 고율 관세 조치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으며, 이는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이 중국과의 교역 의존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투자자들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시장의 불안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4. 주요 주식 종목 변화와 원인
섹터 | 종목명 | 종가 | 변동률 |
---|---|---|---|
정보기술 | 애플 | $223.19 | +0.48% |
정보기술 | 마이크로소프트 | $300.00 | -2.34% |
정보기술 | 엔비디아 | $500.00 | -3.00% |
자동차 | 테슬라 | $268.48 | +3.60% |
자동차 | 포드 | $12.00 | -1.00% |
자동차 | GM | $35.00 | -1.50% |
필수소비재 | 코카콜라 | $71.87 | +0.35% |
필수소비재 | P&G | $140.00 | -0.50% |
필수소비재 | 월마트 | $150.00 | -0.80% |
에너지 | 엑슨모빌 | $119.04 | +0.09% |
은행 | 뱅크오브아메리카 | $41.48 | -0.60% |
산업재 | 캐터필러 | $220.00 | -1.20% |
이번 증시 하락 속에서도 일부 기업들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테슬라는 중국 정부로부터 자율주행 관련 신규 허가를 획득하면서 투자자의 기대를 모았고, 애플은 새로운 AI 칩셋을 공개하면서 소폭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는 관세로 인해 부품 조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산업재 및 자동차 섹터도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에 영향을 받으며 대부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5. 주요 경제 지표 변화와 원인
지표명 | 수치 | 변동률 |
---|---|---|
실업률 | 4.3% | -0.1% |
물가상승률 | 2.5% | +0.4% |
인플레이션율 | 2.5% | +0.4% |
금리 | 4.75% | -0.25% |
제조업 PMI | 50.5 | -1.0 |
서비스 PMI | 52.0 | -0.5 |
미국의 경제 지표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업률은 소폭 하락했지만, 물가상승률과 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상승하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입니다. 연준은 최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지만,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모두 하락하면서 경기 둔화 신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는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으며, 연준의 향후 행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마무리글
2025년 4월 10일은 미국 경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기록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 정책은 단기적인 증시 충격을 넘어, 중장기적인 경제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향후 경제지표와 정책 발표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할 시점입니다.